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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에 대해

by 건강한줌마 2023. 9. 21.

어깨 통증

인간의 관절 중에서 가장 크게 움직이는 것이 어깨 관절입니다. 팔을 펴서 천천히 돌려 보면 알 수 있듯이 거의 모든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지원하기 위해, 어깨에는 3개의 관절과 힘줄(작은 근육군과 힘줄의 집합), 활액 폰(움직임을 부드럽게 하는 액체의 봉투), 인대, 근육이 복잡하게 조합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어깨를 구성하는 관절, 힘줄, 인대, 근육들의 강도가 조금씩 저하해 갑니다.  게다가 어깨를 많이 움직이지 않는 삶을 살아가면 유연성이 없어져서 혈액 순환도 나빠지고 쉽게 손상을 입을 수 있게 됩니다. 그 결과 약간의 어깨 관절 주변의 어딘가에 손상이 생겨 염증에 의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어깨 통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이나 장애는 노화로 인한 것 그 외에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건판에 석회분이 쌓이는 것, 스포츠의 부담에 의한 것, 혹은 경추의 변성이나, 협심증·심근 경색의 전조라고 하는 예도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 등은 모두 방치하고 있으면 치료가 어려워지거나 중대한 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어깨 통증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그 원인과 해소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화로 인한 어깨 손상과 대처법

노화로 인한 어깨 손상은 어느 때 갑자기 일어납니다. 팔을 올리려고 하면 어깨 관절 근처에 통증과 위화감을 느끼고 오르지 않게 됩니다. 이때 보통 한쪽 어깨만 해당하는데, 위 방향뿐만 아니라 앞에 손을 뻗거나 옷의 소매에 손을 통과하려고 했을 때 등에도 통증이 일어나 팔을 올리기가 어렵습니다. 그 때문에 어깨를 들고 내리는 일상의 동작이 부자연스럽게 되어, 어깨나 목 주변의 근육 차이를 유발하거나, 수면 중에도 아픔으로 잠을 자지 못해 수면 부족이 되는 등, 일상생활에도 다양한 지장을 초래합니다. 극히 초기의 증상이라면 온수 샤워를 어깨에 대면 쑥 팔이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다른 손으로 서포트 해 주면 통증을 느끼지 않고 팔이 잘 올라갑니다. 이러한 경증 단계의 증상은 의식적으로 팔을 움직임으로써 개선할 수 있습니다. 2~3㎞의 가벼운 덤벨(혹은 그것을 대신하는 것)을 갖고, 팔을 부드럽게 내리고, 진자처럼 덤벨을 천천히 전후좌우로 흔드는 운동을 하거나, 아픈 쪽의 팔의 손목을, 움직이는 쪽의 손으로 위로부터 잡고, 두월에 천천히 끌어올려 아픈 어깨 주변을 늘려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조금 팔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어깨가 아프는 경우(급성)는, 어깨를 움직이지 않게 해 빠른 진료를 통한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한 증상이 비슷하더라도 다른 질병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포츠로 인한 어깨 통증과 대처법

최근에는 스포츠가 원인이 되는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예가 늘고 있습니다. 중장년의 경우에는 회복에 시간이 걸리거나 만성화하기 쉬운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포츠에 의한 어깨 통증은 크게 나누면 어깨(팔)를 크게 움직이는 것에 의한 것(야구, 테니스, 수영, 골프 등), 타박 등의 충격에 의한 것(축구, 농구, 야구 등)이 있습니다. 손상을 입는 부분 등에 따라 힘줄 판 손상, 임핀지 먼트 증후군, 상완 이두근 장두염, 탈구 등의 다양한 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 스포츠에 의한 어깨 통증은 건판 단열이나 골절 등 중증에 해당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하지 않고, 얼음찜질 등으로 통증이 끊이지 않는 경우에는 빠른 진료를 통한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한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 시작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통증을 느끼면 잠시 휴식하며 본인에게 지나친 운동은 삼가 합니다. 수면 부족일 때는 컨디션에 따라 그만두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고,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